크로아티아, 유럽 연합 내에서 가장 높은 부동산 가격 상승률 기록

by 관리자01 posted Oct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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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유럽 연합(EU) 내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분기(4월~6월) 동안 크로아티아의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 상승했다. 이 수치는 크로아티아 통계청(CBS)에 의해 공개된 자료로, 자그레브에서는 9.4%, 아드리아 해안에서는 1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과 관광지에서의 부동산 수요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새 아파트 평균 평방미터 가격은 현재 2,377유로로 보고되고 있으며, 자그레브에서는 이보다 높은 2,830유로에 이른다. 아드리아 해안의 다른 지역에서도 가격은 평방미터당 평균 2,059유로로, 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그레브와 해안 지역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요 지역으로, 주거용뿐만 아니라 휴가용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는 관광 산업과 외국인 투자이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관광명소인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이스트라 반도는 매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지역으로, 이곳의 휴가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EU 가입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로아티아를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하며 대거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크로아티아 전역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농촌 지역과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로 인해 가격 상승이 둔화되거나 가격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도시와 관광지에서의 가격 폭등과 대조되는 현상이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청년층과 첫 주택 구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구매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크로아티아 부동산 시장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하며, 외국인 구매자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다.

 

향후 몇 년간 크로아티아의 부동산 가격은 외부 경제 요인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관광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한 주요 지역의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크로아티아의 부동산 시장은 현재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현지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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