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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22:37
알바니아 야권, 정부의 부패 척결 촉구하며 예산 투표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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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야당, 예산 투표 방해 알바니아 야당인 민주당은 11월 28일 정부의 점점 더 권위주의적인 통치에 항의하며 국회에서 열린 예산 투표를 방해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총리 에디 라마가 내년도 예산에 대한 투표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자마자 국회 중앙에 의자를 쌓고 폭죽을 터뜨렸다. 경호원들은 야당 의원들이 내각석에 가까이 가는 것을 막았다. 좌파 사회당은 140석 중 73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빠른 투표를 실시하고 5분 만에 회의를 마쳤다. 예산 항목에 대한 논의는 이번 주 후에 있을 예정이다. 야당은 라마 총리와 다른 고위 정부 관리들의 부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국회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를 원한다. 사회당은 야당의 요청이 헌법적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야당 의원 중 한 명인 가즈멘 바르디는 국회가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투쟁은 이 국회가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사회당의 국회 그룹장 블레디 쿠치는 알바니아인들에게 국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승인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당이 집권한 2013년보다 두 배나 크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주의에서 야당은 대안을 가지고 말해야지 폭죽을 터뜨려서는 안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동은 지난 달, 민주당 전 총리이자 대통령이었던 살리 베리샤가 수도 티라나에서 법적 조사를 받고 있는 토지 매입 스캔들에 대해 부패 혐의로 기소되기 두 일 전에 처음 시작되었다. 검사들은 79세의 베리샤가 사위에게 재정적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베리샤는 자신과 사위 모두 무죄이며, 이 사건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의 라이벌인 라마가 배후에 있다고 주장한다. 바르디는 야당이 시위를 격화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야당은 2021년 베리샤와 그의 가족 구성원들이 미국과 영국에서 입국 금지를 당하면서 최소 세 개의 그룹으로 분열되었다. 베리샤는 부패 혐의로 미국에서 입국 금지를 당한 네 번째 알바니아 고위 관리이다. 공산주의 이후 알바니아는 부패와의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는 민주적,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저해했다. 사진출처 REPORT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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