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한국 영화 주간 개최
2023년 11월,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와 리예카에서 한국 영화 주간이 개최된다. 주크로아티아 한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영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크로아티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화 주간에 상영되는 영화는 총 5편으로, 모가디슈, 82년생 김지영, 인생은 아름다워, 리틀 포레스트, 괴물 등이 포함됐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아프리카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한국과 북한의 대사관 직원들이 생사를 건 탈출을 감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생 여성 김지영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여성 차별 문제를 조명한 영화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아내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어린 아들을 속이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에서 도망쳐 시골로 돌아온 주인공이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괴물은 갑자기 나타난 괴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와 리예카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11월 13일에는 모가디슈가 자그레브의 키노키노테카에서 영어와 한국어 자막으로 상영되며, 나머지 영화는 자그레브와 리예카의 영화관에서 한국어 자막으로 상영된다.
주크로아티아 한국 대사관은 이번 한국 영화 주간을 통해 한국 영화에 대한 크로아티아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양국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료출처: 주크로아티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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