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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10:49
크로아티아, 유로존 내 최고 인플레이션 기록… 시민들 ‘쇼핑 보이콧’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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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를 기록하며 유로존 20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유로존 평균 인플레이션율인 2.5%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크로아티아의 물가 상승이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럽연합 통계청(유로스타트)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서비스 업종과 식품, 음료, 담배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외식 및 숙박업, 교통 서비스 요금이 크게 올랐으며, 식료품 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2023년 1월 유로화를 도입한 이후, 크로아티아에서는 물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문가들은 크로아티아가 여전히 유로존 내 신흥 경제국으로 분류되며,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한다.
고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 크로아티아 전역에서는 “폭리(Profiteering) 반대”를 외치며 대형 슈퍼마켓과 일부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한 쇼핑 보이콧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은 특정 날짜를 정해 대형 마트, 편의점, 외식업체 등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이 운동은 점차 정치권과 경제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물가 안정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정부 또한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부당한 가격 책정을 규제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크로아티아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CB는 최근 몇 개월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왔으나, 크로아티아와 같은 일부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유로존 전체의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크로아티아 경제가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여름 성수기가 다가올수록 추가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이 인플레이션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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